아울렛+식당 돌아다닌 대전 126번 확진자, '슈퍼전파자'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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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백운석 기자 = 대전에서 2일 밤 10시께 동네병원 근무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일가족으로부터 N차 감염된 가운데, 126번 확진자(40대)가 아울렛·식당 등 다중 이용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관계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2일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확진자 진술에 의한 심층역학조사에 따르면 서구 정림동 동네병원 간호사인 126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낮 12시 20분부터 1시간동안 서구 관저동 순대집을 들렀으며, 25일과 29일 낮 점심시간에는 병원 인근의 커피전문점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확진자는 26일 오후 7시부터 1시간20분간 지난달 말 오픈한 유성구 용산동의 한 아울렛을 방문했고, 29일 낮 12시부터 25분간 서구 정림동 식당에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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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 결과 확인된 이 확진자의 접촉자는 모두 45명으로, 직장인 동네병원 내 직원 43명과 친구 등 2명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이 확진자가 아울렛을 방문한 때가 다수의 사람이 찾는 퇴근 후 시간대로 접촉자 파악이 어려운 데다, 동네병원을 찾은 외래환자까지 포함하면 실제 접촉자는 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45명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126번 확진자가 지난 24일 이후 찾은 곳 대부분이 다중이 찾는 아울렛과 식당이어서 자칫 ‘슈퍼확산자’가 될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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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등 관계당국은 이에 따라 이 환자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동네병원 직원 25명과 입원환자 18명에 대해 전수검사 및 격리조치하고 이 기간 중 병원을 방문한 외래환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통해 파악중이다.


또, 아울렛은 방역조치와 함께 126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 파악 및 밀접접촉자를 역학조사 중이다. 식당에 대해서는 방역 후 당분간 폐쇄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 현재 대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7명으로, 재확산이 시작된 지난 6월15일 이후 17일 동안 무려 8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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