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들 '민식이법 놀이'에 당했습니다"···유튜버 유정호가 공개한 충격적인 영상

YouTube '유정호tv'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어른들이 무서워서 본인들을 피하는 게 아니라, 지켜야 될 가정이 있고 가족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거에요"

지난 2일 인터넷 방송인 유정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민식이법 놀이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유정호는 한 제보자가 요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민식이법 놀이'에 당한 뒤 영상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민식이법 놀이란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차량을 쫓아가는 놀이를 칭한다. 이 놀이를 하는 아이들은 어른들이 무서워하고 겁먹는 모습을 재밌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유정호tv'

제보받은 영상의 후면 블랙박스에는 차량을 쫓아오는 한 아이의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 있었다.

인근 빌라 아래서 갑자기 뛰쳐나온 아이는 차량과 가까운 거리를 유지한 채 달려왔다.

어딘가를 가기 위해 급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아니었다. 딱 봐도 차량을 쫓아오는 것이었다. 아이는 일정 거리를 쫓아오더니 차량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자 이내 추격을 포기했다.

YouTube '유정호tv'

이 영상을 접한 유정호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차에 달려드는 것은 놀이가 아니다"라며 "다치는 것은 물론 언젠가 그 놀이의 피해자는 우리 부모님이 될 수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사고가 나게 되면 운전했던 사람은 친구들을 다치게 했다는 이유만으로 감옥에 가서 살아야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민식이법 놀이를 하는 친구들은) 본인 부모님이 억울하게 감옥에 가도 상관없는 친구들이겠죠"라며 강한 목소리를 냈다.

마지막으로 유정호는 "지금 제가 하는 말은 장난이 아니다"라며 "어른들은 무서워서 피하는 게 아니다 절대 하지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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