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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밀매 위협+벤틀리 도난?"…'주작 논란' 송대익이 1년 동안 당한 사건들

송대익의 유튜브에 연출된 영상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송대익 songdaeik'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주작(做作)' 방송을 시인한 송대익의 유튜브에 연출된 영상이 더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기밀매를 당할 뻔했다거나, 고등학생이 고가의 차량을 훔쳐 갔다는 내용의 영상이 차례로 주작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송대익은 댓글난을 막아놓고 명확한 해명을 안 내놓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대익이 연출한 방송이 더 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주작이 의심되는 영상은 크게 두 개였다. 영상은 송대익이 장기밀매와 절도 등 강력범죄에 휘말리는 내용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송대익 songdaeik'


장기밀매업자와 추격전을 그린 영상은 지난해 5월 올라왔다. 2부작으로 편성했으며, 1편에서는 장기밀매업자와 접촉하게 된 경위를, 2편에서는 범죄자소굴에서 도망치는 스토리를 담았다.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일촉즉발의 위기였지만, 촬영은 계속됐다. 산기슭을 뛰어다니면서도 그는 끝까지 카메라를 놓지 않았다.


다만 이 영상은 조작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장기밀매업자가 있던 장소 역시 평범한 카센터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카센터 사장은 유튜버 '주작 감별사'를 통해 문제의 영상을 접했고, "송대익씨의 영상을 보고 너무 화가 났다"며 "영상을 어떻게 제재할 방법이 없냐"고 호소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송대익 songdaeik'


잇단 논란에 송대익은 해명 대신 댓글난을 막았다. 주작 의혹이 심화되자 결국 영상을 비공개하기도 했다.


벤틀리를 훔쳐 간 고교생과 설전을 담은 영상도 주작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도난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았을뿐더러, 그의 표정이 지나치게 태연했기 때문이다.


주작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송대익의 추가 사과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송대익은 배달원의 음식물 무단 취식을 주장한 영상에 대해 주작을 시인하고 사과한 바 있다.


다만 피해를 본 프렌차이즈 측은 송대익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방송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