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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물 웅덩이 근처에서 의문의 '떼죽음' 당한 수백마리 코끼리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점점 늘어나는 코끼리 사체에 인간도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사바나 코끼리(Loxodonta africana)의 3분의 1인 약 12~13만 마리의 코끼리가 살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남부 아프리카 보츠와나. 이곳은 코끼리가 서식하기에 안전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재앙이 시작됐다. 코끼리 수백 마리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채 점점 늘어나는 코끼리 사체에 인간도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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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 시간) 영국 BBC뉴스 등에 따르면 보츠와나에 살고 있는 코끼리 수백 마리가 의문의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코끼리 사체는 350구 이상으로 지난 5월부터 코끼리의 떼죽음이 시작됐다고 한다.


데일리 메일(dailymail)에 따르면 지난 달 발견된 코끼리 사체의 70%는 물웅덩이 근처에 모여있었다고 전해진다. 이에 전문가들은 오염된 물이나 흙으로 인한 죽음이라면 인간에게까지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밖에 특이한 점은 황야에서 시체 뜯어먹는 새인 독수리가 죽은 코끼리 주변으로 모여들지 않는 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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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지인들은 "일부 코끼리가 원을 그리며 걷는다"고 증언해 전문가들은 독성 물질로 인한 신경학적 문제로 인해 코끼리가 떼죽음 당하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영국의 자선 단체 '국립공원 구조대(National Park Rescue)'의 맥캔(McCann) 박사는 "동물에서 시작된 것으로 여겨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보츠와나 정부는 이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사망 원인 분석에 차질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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