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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0달러→1800달러'로 떡상하며 9년 만에 '최고치' 찍은 금값

국제 금값이 1,800달러(한화 약 216만 5,400원)를 돌파하며 지난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국제 금값이 안전자산 선호에 따라 급등하며 온스당 1,800달러(한화 약 216만 5,400원)를 돌파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는 8월 인도분 금이 전날보다 1.1% 오른 온스당 1800.5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8월 기록한 1891.90달러(약 227만 5,995원)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국제 금값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퍼진 코로나19 사태와 미·중 관계 악화로 6월에만 3%가량 상승했다.


또한 지난 2분기 금값은 약 13% 올라 2016년 1분기 이후 분기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바 있다.


금값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은 경제적 여파에 대비하기 위해 금으로 모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국제 금값은 향후 12개월 동안 2천 달러까지 오를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radingview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의 적극적인 통화·재정정책으로 저금리 기조가 심화해 유동성이 풍부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JP모건은 투자자들에게 금값 강세 전망을 유지하라고 조언한 상태다.


다만 윌스트리트저널은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거나 금값 상승을 이끌던 요인이 바뀌면 금값이 급격히 하락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