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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안 쓴 손님 쫓아냈다 갑질 당한 '스타벅스' 직원, 후원금만 '1억' 받는다

원칙을 지키며 할 일을 제대로 해낸 직원에게 '억' 소리 나는 행운이 찾아왔다.

인사이트gofundme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원칙을 지키며 할 일을 제대로 해낸 직원에게 '억' 소리 나는 행운이 찾아왔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된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손님을 내쫓은 스타벅스 직원이 무려 10만 달러(한화 약 1억2천만 원)의 후원금을 받게 됐다.


최근 해외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한 스타벅스 직원이 손님에게 갑질을 당한 사건을 앞다퉈 보도했다.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남성 레닌 구티에레스(Lenin Gutiérrez)로 그는 얼마 전 당혹스러운 상황에 봉착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한 여성 손님에게 "마스크를 착용해주세요"라고 정중히 부탁했는데, 그가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린 것이다.


인사이트Facebook 'AmberLynnGilles'


인사이트YouTube 'Matthew Cowan'


여성은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레닌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하더니 급기야 그의 사진을 몰래 찍어 SNS에 올리겠다고 협박했다.


실제로 여성은 레닌의 사진을 SNS에 공개했고, 결과는 참담했다. 많은 누리꾼들이 마스크 착용을 권한 레닌을 오히려 칭찬하며 이를 거부한 여성을 비난했다.


이후 한 누리꾼은 "코로나로부터 우리의 안전을 지킨 영웅"이라며 그의 사진을 'Gofundme'라는 단체에 올렸고 후원금을 모금하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해당 후원금은 이미 10만 달러(한화 1억2천만 원)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사건이 일파만파 퍼지며 '코로나 영웅'으로 불리게 된 레닌은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짧은 영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인사이트Facebook 'AmberLynnGilles'


인사이트Facebook 'lenin.gutierrez.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