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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사비' 아르투르 내주고 늙은 퍄니치 데려온 '호구'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의 아르투르 멜루와 유벤투스의 미랄렘 퍄니치가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인사이트아르투르 멜루 / Juventus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바르셀로나의 아르투르 멜루와 유벤투스의 미랄렘 퍄니치가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다만 젊고 유망한 아르투르를 내주고 하락세를 탄 퍄니치를 데려온 바르사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30일 바르사와 유벤투스는 각각 퍄니치와 아르투르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가 아르투르를 7,200만유로(975억원)에 보내는 대신, 퍄니치에 1,200만유로(약 161억원)를 얹어 받는 트레이드가 이뤄진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퍄니치의 계약 기간은 4년이며, 4억유로(5천382억원)의 바이아웃이 붙었다.


퍄니치는 2016-17시즌부터 유벤투스에서 뛰었다. 3시즌 연속 리그를 정복했고,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두 차례나 우승했다.


로마에서 뛰던 2015-16시즌에는 세리에A 도움왕(12개)에 올랐고, 유벤투스에서 첫 시즌에도 리그에서만 5골 9도움을 올려 역할을 다했다.


문제는 나이다. 서른을 넘긴 그는 전 시즌부터 기량이 예전만 못하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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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미랄렘 퍄니치 / GettyimagesKorea


반면 아르투르는 바르사의 중원을 책임질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2018년부터 꾸준히 경기에 투입되며 기량을 끌어올렸다.


그는 잔류를 바랐지만,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룰에 따라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바르사는 강경했다.


결국 아르투르는 팀 내 자신의 입지와 상향된 조건을 확인하고 거래에 동의했다. 이후 이적은 급물살을 타고 일주일이 안 돼 완료됐다.


다만 바르사는 돈이 급하다고 앞길이 창창한 유망주를 내주고 노쇠한 선수를 데려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더구나 연봉도 퍄니치가 아르투르보다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투르는 550만유로(74억원)의 연봉을 받는 데 반해 퍄니치의 연봉은 750만유로(101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