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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금요일(3일)부터 '직관' 허용한 프로야구, 관중석에서 '치맥' 못한다

야구장에 방문하는 관객들은 당분간 관중석에서 치맥을 비롯한 취식을 할 수 없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많은 야구팬의 간절한 기다림 끝에 한국프로야구가 드디어 '직관'을 허용했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이후 첫 직관 경기를 볼 생각에 야구팬들의 기대는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직관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치맥'은 당분간 즐길 수 없게 됐다.


30일 한국야구외원회(KBO)는 '코로나19 대응 3차 통합 매뉴얼'을 발표하고 관중들의 안전한 경기 관람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앞서 방역 당국이 지난 28일 프로 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을 허용함에 따라 KBO 전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


매뉴얼 따르면 오는 7월 3일부터 각 야구장은 관중을 받게 된다.


다만 음식의 취식에는 제약이 있다. 야구장 내 식음료 매장은 운영되지만, 관람석에서의 취식 행위와 외부 음식물 반입은 당분간 금지된다.


관중석에서는 마스크 착용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류를 제외한 물과 음료 등만 예외적으로 마실 수 있다.


모든 관중은 야구장 입장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체온이 37.5도 이상일 경우 출입이 제한된다.


인사이트(좌) 사진 = 인사이트, (우) Instagram 'mukgosipo_'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또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일행을 포함해 모든 관객이 1칸 이상 간격을 두고 앉아야 한다.


아울러 좌석이 확정되지 않은 자유석과 키즈존, 놀이 시설 등 다수 인원이 밀집할 우려가 있는 구역 역시 당분간 운영이 중단된다. 밀폐된 흡연실도 운영이 금지된다.


관중석 응원의 경우 비말 분출이 우려되는 구호나 응원가, 접촉을 유도하는 응원은 제한된다.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올 경우를 대비해 각 구단은 온라인으로 신용 카드 예매만 받는다. 빠른 동선 파악을 위한 대책이다.


추가로 온라인 예매 페이지에 코로나19 관련 안전수칙을 명시하고 동의를 묻는 절차를 도입했다. 안전 수칙 준수에 동의하지 않으면 예매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