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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여친 뱃속 아기가 친자식 아닌데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10살 소년

10살 남자친구와 임신한 13살 소녀 다랴가 임신 전에 강간당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인사이트Instagram '18_uverdig_iv18'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임신 사실을 공개하고 결혼을 약속했던 초등학생 커플.


그런데 이 커플에게 충격적인 반전이 있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10세 남자친구 이반(Ivan)과의 사이에 아기가 생겼다고 밝혔던 다랴(Darya Sudnishnikova, 13)가 사실은 아기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랴는 최근 출산이 가까워짐에 따라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있는 상태로 곁을 지켜주는 이반에 의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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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18_uverdig_iv18'


이반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다랴를 살뜰히 돌보며 끈끈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다랴는 그런 이반을 보며 이제껏 숨겼던 한 가지 사실을 고백했다. 이반이 어떤 상황에도 자신을 비난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생긴 것이다.


그녀는 같은 시기에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 위치한 젤레즈노고르스크(Железного́рск) 인근에서 15세 소년에 강간을 당했었다고 말했다.


이후 임신까지 하게 됐고 자신이 강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이 같은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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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18_uverdig_iv18'


실제로 아이의 아버지가 불분명한 상황인 셈이다. 그러나 이반은 그녀의 충격적인 말에도 자신의 아이로 키울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설사 자신의 아이가 아니더라도 친자식처럼 생각할 것이라고 맹세하기도 했다. 이반은 다랴의 건강을 우선 생각해야 한다며 듬직하고 배려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다랴는 매체에 "현재 극도로 두려운 상황이라 상담을 받으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이반은 여전히 내게 달콤하게 키스해준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모스크바의 주 수사관은 그녀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에 강간 혐의를 조사하는 중이라고 한다.


또한 다랴는 출산 예정일인 오는 11월 아기가 태어나면 DNA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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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18_uverdig_iv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