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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일본이 '전쟁' 일으킨다" 전 세계 커뮤니티에 확산되고 있는 2021년 '예언 사진'

2021년, 일본이 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예언이 돌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진주만'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전 세계를 집어삼키겠다는 야욕에 사로잡혀 앞뒤 분간 못하던 1941년의 일본.


그들은 자신들의 미래를 예견하지 못한 채 세계 최강국 미국에 선전포고도 없이 공격을 감행했다.


공격의 대가는 가혹했다. 일본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그것도 두 번이나 '핵'을 맞은 나라가 됐다.


인사이트wikipedia


최근 전 세계 여러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이 같은 피의 역사가 반복될 수 있다는 근거를 담은 예언 사진 한 장이 공유되고 있다. 


그 근거는 1938년부터 1941년까지 이어진 굵직한 사건 4가지 중 3가지가 2018년부터 올해까지 반복됐기 때문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1938년 : 프랑스 월드컵 개최

1939년 : 호주 화재

1940년 : 도쿄 올림픽 취소

1941년 : 일본, 진주만 공습


2018년 : 프랑스 월드컵 우승

2019년 : 호주 화재

2020년 : 도쿄 올림픽 취소

2021년 :


1938년은 프랑스 월드컵 개최(우승 이탈리아)고 2018년은 프랑스 월드컵 우승(개회 러시아)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프랑스와 월드컵이 큰 관련이 있다는 점 때문에 큰 위화감이 없다는 반응이 나온다.


인사이트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는 우승을 차지했다.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2019년 호주에는 큰 불이 났었다. / The New York Times


진지하게 볼 이야기는 아니고 어디까지나 웃자고 하는 말이라는 게 전 세계 사람들의 반응이다.


실제 1941년은 이미 1939년부터 시작된 제2차 세계대전 중이었기 때문에 아무런 전쟁도 일어나지 않은 지금과 비교하기는 무리가 따른다.


말 그대로 일본의 진주만 공습은 '전쟁 중'의 행위였기 때문이다.


또한 당시 일본은 미국을 공격했을 때 어떤 처지에 놓일지 정확한 계산을 하지 못했다. 미국의 군(軍) 전력이 완벽하게 분석되지 않았던 탓이다.


인사이트2020 도쿄 올림픽은 2021년으로 연기되면서 '2020년 개최'는 취소됐다. / GettyimagesKorea


하지만 지금은 당시와 시기가 다르다.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군사 대국 약 20곳이 연합해 공격해도 미국을 1년 안에 쓰러뜨릴 수 없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이 때문에 일본의 공격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이 때문에 다른 나라를 공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본이 전쟁 불가능한 나라에서 전쟁이 가능한 나라로 전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근거가 되고 있다.


일본은 현재 평화 헌법상 '적' 기지를 공격할 능력을 갖추지 못하게 돼 있다. 그래서 외세로 총부리를 겨누는 군대가 없고 외세의 공격에서 자국을 보호할 자위대만 있다.


인사이트일본에는 군대가 없다. 자위대만 있다. / GettyimagesKorea


그런데 아베 정부는 강력하게 '군대 보유'를 위한 헌법 개정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또한 미사일 보유를 적극 원하고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한편 위에 언급된 사진 말고도 일본 현지에서는 '대형 사건 주기설'이라고 하는 내용이 담긴 캡처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인사이트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