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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니폼 입은 '합성 사진' 좋아요 직접 누르며 이적설 공식화한 김민재

김민재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는 합성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인사이트Instagram 'hggraphic'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새 둥지를 물색하는 김민재(23)의 시선이 토트넘 홋스퍼를 향해 있는 듯하다.


김민재는 토트넘으로 이적설을 다룬 글에 '좋아요'를 눌러 화답했다. 이 글에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28일(한국 시간) 토트넘의 팬 페이지 '스퍼스 웹'은 김민재가 자신의 스퍼스행을 다룬 글에 화답했다고 알렸다.


이 글에 따르면 김민재는 최근 SNS에 올라온 합성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합성물은 김민재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스퍼스 웹은 "이게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김민재와 링크를 다룬 뉴스와 루머가 쏟아지고 있는 만큼, (그의 행동이) 일말의 진실을 담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베이징이 제시한 이적료(1,350만 파운드)도 적절하다. 비싸지 않다"며 "김민재의 영입은 상업적으로도 훌륭한 거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민재의 스퍼스행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 HITC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김민재를 영입해 얀 베르통언의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스퍼스(이드 아미·토트넘 팬) 역시 김민재의 이적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베르통언이 떠나는 가운데 토비 알더웨이럴트와 함께 벽을 이룰 수비수가 마땅치 않은 탓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다빈손 산체스는 여전히 불안하고, 에릭 다이어는 센터백보다는 수비형 미드필더에 가깝다. 후안 포이스 역시 아직 여물지 못한 유망주일 뿐이다.


낮은 이적료도 그의 이적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김민재를 600만달러(약 73억원)에 영입한 베이징은 그의 이적료로 1500만유로(약 200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이 밖에도 같은 리그의 에버튼, 사우스햄튼, 왓포드, 아스널을 비롯해 FC포르투(포르투갈), 라치오(이탈리아),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 라이프치히(독일)의 관심도 받고 있다.


김민재가 이적에 성공해 또 한 번 도약을 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