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광팬 아빠 위해 무덤 찾아가 함께 '우승' 축하해 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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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리버풀 FC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당당히 우승하면서 많은 팬의 가슴을 울렸다.


지난 1989-90시즌 이후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던 리버풀은 무려 30년 만에 왕좌에 오르게 됐다.


이 가운데 리버풀의 우승을 누구보다 바라온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리버풀 '찐 팬'인 아버지를 위해 무덤에서 우승을 축하해준 아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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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witter 'hafriziqbal'


사연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출신 남성 하프리(Hafri, 가명)는 지난 1월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렀다.


하프리의 아버지는 단 한 번의 경기도 놓치지 않을 만큼 리버풀의 열성적인 팬이었다. 그는 매번 "죽기 전에 꼭 리버풀이 우승하는 것을 보고 싶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하지만 그는 결국 꿈을 이룬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는데, 하프리는 이런 아버지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하나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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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EPL 우승이 확정되자마자 하프리는 형과 함께 아버지의 묘지를 방문했다.


이들은 평소 아버지가 즐겨 입던 티셔츠를 챙겨와 리버풀의 우승 소식을 전했고, 선수들의 활약상과 주요 장면 등을 설명했다.


이후 하프리는 아버지와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던 순간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오늘 정말 기뻐하셨을 것 같다"는 글을 남겼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효자들이다", "아버지도 충분히 기뻐하고 계실 겁니다", "이제야 아버지가 편히 쉴 수 있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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