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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 맞아 '폐차' 위기 놓인 '6억'짜리 람보르기니의 충격적인 상태

갑작스럽게 내린 우박에 보닛과 전면부 유리에 처참한 흔적이 남은 람보르기니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이 탄식을 쏟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Yasmin Gulsen'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요즘처럼 대기가 불안정할 때면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 상황에 예보가 무색한 상황이 벌어지기 십상이다.


갑작스럽게 내린 '우박' 폭탄을 피하지 못한 결과, 자동차 보닛과 전면부 유리는 처참한 몰골이 돼버렸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자동차 전문 리뷰 사이트 'which car'에는 람보르기니 차주의 가슴 아픈 리뷰와 사진 한 장이 올라와 소위 '자동차 덕후'들의 탄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속 등장하는 차종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Lamborghini Aventador)'로,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5억 7,000만 원 선에 출고되는 고가의 외제 차다.


인사이트YouTube 'Yasmin Gulsen'


마치 누군가 돌덩이 세례를 쏟아부은 듯 자동차 보닛에는 패인 흔적이 가득하고 전면 유리 역시 잔뜩 금이 간 모습이다.


주변 바닥에 빗물 흔적 없이 맑게 갠 날씨를 미루어 보아 한차례 우박이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주 캐나다 앨버타주의 캘거리에는 한차례 우박이 내렸고 해당 차량은 이 우박 사태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그런데 루프와 후면부는 말끔한 것으로 보아 지붕이 있는 주차 공간에 잠시 주차했다가 봉변을 당한 듯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Yasmin Gulsen'


전문가들은 "해당 차량의 손상 부분이 넓기 때문에 수리가 간단하지 않아 외관을 전체적으로 갈아야 할 것 같다"며 보험사와의 원만한 해결을 권했다.


처참한 람보르기니 상태를 접한 누리꾼들은 "차라리 내가 맞았으면 마음이 덜 아팠을 듯", "람보르기니 우박 에디션인가요?" 등 차주의 마음에 깊이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동 수단으로써 비싼 가격에 마련한 외제 차를 애지중지하며 고이 모셔둘 필요는 없겠지만 이같이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어느 정도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사진 속 람보르기니의 차주처럼 쓰디쓴 경험으로 후회하지 않도록 요즘같이 날씨가 시시각각 변할 때일수록 기상 상황을 잘 확인해야겠다.


YouTube 'Yasmin Gul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