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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눈썹 연장에 사용되는 털은 사실 밍크 겨드랑이털이었다

여성들이 속눈썹 연장할 때 사용되는 털이 사실은 잔인하게 도살 된 밍크 털이었다는 사실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inkeyelashesfactory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속눈썹 연장은 속눈썹을 보다 풍성하고 길게 만들어준다.


마스카라를 하지 않아도 눈이 크고 또렷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 많은 여성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메이크업 기술이기도 하다.


많은 여성들이 속눈썹 연장을 즐겨하고 있지만 인조 속눈썹의 재료가 밍크 털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여성들의 메이크업에 사용되는 인조 속눈썹이 잔인한 방법으로 도축된 밍크 털로 만들어졌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PETA (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동물보호단체인 PETA(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는 여성들이 사용하는 인조 속눈썹은 대부분 밍크 털로 만들어지며 제품 겉표지에는 털만 자른 뒤 밍크를 다시 풀어준다고 적혀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PETA에 따르면 많은 제조사들은 밍크의 털을 얻기 위해 열악한 환경의 농장에서 제대로 된 물과 음식을 주지 않은 채 밍크를 사육하고 있다.


단순히 털만을 위해 사육된 밍크들은 농장 인부들에 의해 잔인한 방법으로 도축돼 털과 가죽이 벗겨진다.


PETA가 공개한 영상에는 밍크를 도축하기 위해 독가스를 살포하는 장면도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PETA (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인사이트Animal Alliance


또 털과 가죽이 벗겨진 채 처참하게 죽어있는 밍크의 사진도 함께 공개돼 많은 이들에게 분노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속눈썹에 사용되는 밍크 털은 주로 밍크 털 중 가장 부드러운 밍크의 겨드랑이털이다.


공격적인 밍크의 특성상 겨드랑이털을 뽑기 위해서 제조사들은 밍크를 도축하고 있다.


PETA는 밍크로 만들어진 인공 속눈썹을 산다면 동물 학대에 동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밍크로 만들어진 인공 속눈썹 구매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또 인공 속눈썹을 구매하기 전 꼭 제품 성분을 확인해 밍크 털로 만들어진 제품 대신 합성섬유로 만들어진 제품을 구매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인사이트littlestsimonsisland


YouTube 'PETA (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