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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빼고 달렸는데도 2위와 '2.15초' 차이로 우승한 04년생 육상 유망주

한국 육상 유망주 양예빈이 고등학교 육상 대회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인사이트대한육상연맹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한국 육상 유망주인 양예빈(16)이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첫 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5일 양예빈은 강원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 18세 이하 육상경기대회 여자 400m 결승에서 58초 18로 우승했다.


해당 기록은 양예빈이 지난해 7월 세운 한국 여중생 최고 기록(55초 29)보다 2초 89 느린 기록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Naver TV 'STNSPORTS'


그럼에도 불구하고 1분 00초 33으로 2위를 차지한 최윤서(덕계고)를 여유롭게 제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양예빈의 기록은 성인 선수들과 경쟁했을 때도 밀리지 않는다.


이날 성인 선수들이 출전한 전국선수권 400m에서는 이아영(광양시청)이 56초 85, 오세라(김포시청)가 56초 97로 2위를 차지했다.


다른 선수들은 양예빈의 기록보다 다소 늦춰진 기록이었다. 성인 선수들 기록까지 총합해도 최종 3위의 기록이라는 소리다.


인사이트대한육상연맹


이번 대회에서 양예빈은 부상 및 재활 치료 등을 이유로 전력을 쏟아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로 골절 탓에 두 달 정도 재활 치료를 했고,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3~4주 정도만 훈련 강도를 높였기 때문에 훈련량이 많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이번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양예빈에 일각에서는 그가 훈련량을 늘리면 자신의 목표인 54초대에도 진입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상을 극복하고 훈련량을 늘린 양예빈이 추후 어떤 기록을 달성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Naver TV 'STN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