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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30년 만에 '리그 우승' 확정…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최초

리버풀이 30년 만에 EPL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와의 경기에서 1대 2로 패배하면서 리버풀의 EPL 우승이 조기 확정됐다.


지난 1989-90 시즌 이후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던 리버풀은 무려 30년 만에 왕좌에 오르게 됐다.


26일(한국 시간) 치러진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첼시-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경기에서 맨시티가 1대2로 패배했다.


맨시티는 이 경기에 패배하면서 앞으로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28승 2무 1패를 기록한 리버풀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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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승점 단 1점 차로 맨시티에 우승을 내줬던 리버풀의 완벽한 설욕이었다.


이날 리버풀 클롭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영상통화에서 눈물을 흘리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현역 시절 '리버풀의 상징'이었던 스티븐 제라드 감독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챔피언이 됐다니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심정"이라며 "제라드와 모든 리버풀 사람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는 "모이지 말고 집에서 축하해 달라"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한 당부였지만, 팬들은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이들은 리버풀의 홈 구장인 안필드에 모여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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