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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제주 카니발 사건"···차 빼달라고 했다가 5살 아이 앞에서 폭행당한 아버지

주차장을 막고 있는 차를 옮겨달라고 했다는 이유로 40대 남성이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이웃 주민에게 폭행당했다.

인사이트YTN NEWS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주차장을 막고 있는 차를 옮겨달라고 말했다가 이웃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피해자의 자녀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욕설을 퍼부으며 폭행을 이어나갔다.


25일 YTN은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에서 있었던 폭행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YTN 취재진이 제보를 받아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폭행 당시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TN NEWS


검정색 대형 SUV 차량이 주차장을 가로막고 있다.


이 때문일까 주민들 사이에서 한바탕 실랑이가 벌어지더니 덩치가 큰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의 머리채를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주변 가족들의 제지로 두 사람을 떼어놓을 수 있었지만 가해자 A씨는 바닥에 있던 벽돌을 주워들고 피해자 B씨를 위협했다.


B씨는 가해자 A씨에게 차량을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는 부탁을 했는데 이를 들은 A씨가 다짜고짜 폭언과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TN NEWS


폭행 현장에는 B씨의 자녀들이 있었다. 불과 5살밖에 되지 않은 아이와 갓난 아기가 아빠가 폭행당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목격했다.


5살짜리 큰 아이는 해당 현장을 목격한 뒤 큰 충격을 받아 심리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다.


경찰은 가해자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했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회와 영원히 격리하지 않으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 것이다", "깡패보다 죄질이 나쁘다"며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YouTube 'YT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