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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보는 누나랑 같이 놀고싶어서 몰래 훔쳐보다 딱 걸린 댕댕이

동화책을 보는 아이들 뒤에서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 기웃거리는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인사이트Facebook 'haynhucnhoi'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누나, 나도 좀 보면 안 되냐개?"


동화책에 집중하고 있는 아이들의 뒤로, 한 마리 강아지의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afamily)'는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 'Hay Nhức Nhói'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왔던 귀여운 강아지의 사진을 사연과 함께 소개했다.


올라온 사진 속에는 두 명의 어린아이와 강아지 한 마리가 담겨 있다.


인사이트Facebook 'haynhucnhoi'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이들은 두 팔을 땅에 집고 엎드린 채 바닥에 펼쳐진 동화책을 보고 있다.


좀 더 어려 보이는 동생은 아직 글을 읽지 못하지만, 똑똑한 누나만 믿고 옆에 바짝 붙어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그 뒤에 다른 아이가 하나 더 있다. 누나가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동안 자기도 듣고 싶어 옆에 앉아있는 댕댕이다.


아이들이 동화책에 정신 팔려 자기와 안 놀아주는 게 서운해서 그런 건지 계속 뒤에서 기웃거리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뭐가 그리 재밌어서 자기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건지, 어떻게든 두 아이의 머리 사이에서 빈틈을 찾아내 보려고 고개를 기울이고 있다.


책을 보면 무슨 내용인지 알기는 할까. 동화책에 시선을 떼지 못한 채 초집중 하는 댕댕이의 모습에 웃지 않을 수가 없다.


한편 해당 사진은 페이스북에 게재된 이후 누리꾼들로부터 수천 개의 '좋아요'와 공유를 받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