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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놀이터서 노는 초등생을 술 먹고 묻지마 폭행한 남성

남성은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초등학생을 폭행하고 말리는 시민들을 흉기로 위협했다.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초등학생을 마구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폭행을 말리는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는 등 15분 가까이 난동을 부리던 이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5일 YTN은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 주택가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폭행 사건을 전하며 당시 CCTV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영상 속 50대 남성 A씨는 놀이터 벤치에 앉아 있다가 공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에게 다가가 갑자기 킥보드를 집어 던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다시 벤치로 향하던 A씨는 갑자기 다시 아이에가 다가가 밀쳐 넘어뜨린 뒤 마구 폭행했다. 머리를 감싸쥐고 도망치는 아이를 쫓아가 발길질하기까지 했다. 


욕설을 하며 쫓아오는 A씨를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던 아이는 달려오던 차에 치일 뻔했다. 목숨을 잃을 뻔한 것이다. 


아이를 놓친 뒤 경찰에 신고하려는 주변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는 등 15분간 이어진 A씨의 난동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끝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A씨에게 폭행당한 아이는 머리와 팔꿈치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당시 술에 잔뜩 취했으며, 범행 이유는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상해 및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된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YouTube 'YT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