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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뭘 알아 조랭이떡 같은 게!" 레전드 짤 남겼던 고양이 무지개다리 건넜다

온라인상에 수많은 랜선 집사를 양산했던 조랭이짤의 주인공 고양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loki_kitteh'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네가 뭘 알아. 조랭이떡같이 생긴 게!"


특유의 귀여운 표정과 외모로 온라인상에 수많은 '랜선 집사'들을 양산했던 고양이 '로키'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키는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 일명 '조랭이짤' 주인공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고양이였기에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loki_kitteh'


지난 24일 로키의 주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로키는 특유의 표정으로 전 세계 SNS 스타가 된 고양이다. 뾰족뾰족 튀어나온 이빨 두 개, 한껏 찌푸린 미간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국내에서도 적잖은 인기를 누렸던 녀석은 안타깝게도 1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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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loki_kitteh'


주인은 "아기 고양이의 모습을 한 여신 로키는 사람들에게 미소와 웃음을 주었다. 하지만 여신이라는 존재는 언젠가 다른 신, 여신들이 있던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가 바로 그녀가 집에 갈 시간이었나 보다. 안전한 여행길이 되길 빌게. 우리 귀여운 아가"라며 로키에게 마지막 인사말을 띄웠다.


귀여운 외모로 많은 이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안겼던 녀석은 신에게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주인의 말처럼 신들의 세계로 돌아가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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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loki_kitt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