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중국 축구가 세계 최강?"···'국뽕' 너무 심해 놀림거리 돼버린 중국 나이키 광고

나이키가 중국과 찍은 다소 과한 콘셉트의 광고가 최근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팬더구리의 대륙클라쓰'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중국이 전 세계 축구계를 호령하고 다른 나라들이 중국을 우러러본다는 다소 민망한 콘셉트의 영상이 온라인상에 재조명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과거 나이키가 중국과 함께 제작한 광고 영상인데, 먼 미래의 일을 가상으로 그려낸 영상이라고는 하나 과장의 정도가 심해 누리꾼들의 조롱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3월 중국에서 방영된 나이키 광고에 관한 글이 다수 올라왔다.


영상은 가까운 미래, 중국이 세계 최고의 축구 실력을 갖춘 나라라는 콘셉트로 시작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팬더구리의 대륙클라쓰'


현재 국제축구연맹(피파) 순위 76위인 중국이 세계 최고의 축구 강국이 된다는 콘셉트부터가 다소 황당함을 자아낸다.


첫 장면은 등 뒤에 '7번'을 달고 있는 중국 축구선수가 프리킥을 성공시키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연상케 하려는 듯 보이지만 그다지 카리스마는 느껴지지 않는다.


이후 더 황당한 장면이 등장한다. 중국이 포루투갈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차로 승리하고 독일 소년들은 "나도 중국팀에 보내 달라"며 떼를 쓰는 장면이 나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팬더구리의 대륙클라쓰'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유럽 최고의 명문 팀들이 앞다퉈 중국 선수들을 영입하려 애쓰는 모습도 나온다. 월드컵 상대 팀으로 중국을 만나자 '영국' 팬들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눈길을 끈다.


약 2분 30초가량의 짧은 광고에는 이처럼 다소 과장된 내용의 영상으로 가득 채워졌다.


현실성 없는 내용으로 가득한 광고 콘셉트를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 특유의 국수주의 뽕이 가득 들어간 거짓 영상이다", "과장 가득한 내용이라 불편하다기보다는 황당하고 웃기기도 했다"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팬더구리의 대륙클라쓰'


YouTube '팬더구리의 대륙클라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