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제3의 매력'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스무 살이 넘었는데도 아직 연애를 해보지 못한 '모태솔로'들은 언젠가(?) 자신도 뜨거운 연애를 할 거라 기대를 품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몸을 섞고, 교감하고, 절정에 달아오르는 장면을 상상하고는 한다.
하지만 모든 기대가 다 휘황찬란하고 환상적이지 않다. 처음 성관계를 할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까 봐 불안에 떨고, 미숙한 잠자리 스킬에 발전이 없을까 봐 두려워하기도 한다.
그런 모태솔로들을 위해 '섹스' 분야 1타 강사가 모였다. 이 1타 강사들이 이른바 '성관계 단기 교육'을 시작했다.
YouTube '바디클래스'
바디클래스 홈페이지
당신을 침대 위의 메시로 만들어주기 위해 시미켄을 비롯한 일본 탑 AV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해당 사이트의 이름은 '바디클래스'. 지난 4월 올바른 성교육을 위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틀에 갇힌 형식적인 성교육이 아닌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테크닉, 의학 교육 등에 대한 강의를 제공한다.
16명의 강사진은 남녀 모두에게 유익한 다양한 장르의 팁을 커리큘럼에 따라 수강생에게 차근차근 전수한다.
시미켄, 오구라 유나, 메구리, 요시무라 타쿠 등 잔뼈 굵은 AV 배우들이 알려주는 성교육은 '야동'과 달리 실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디클래스 홈페이지
'야동'의 경우 자극적으로 보이는 것에 초점을 맞춰 현실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반면 바디클래스의 강의는 연인 간 배려할 수 있는 성관계를 지향한다.
이 밖에도 바디클래스에는 유튜버로 잘 알려진 김지연 산부인과 전문의도 강의를 진행한다. 의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을 토대로 한 성교육은 모솔뿐 아니라 커플에게도 좋은 강의가 될 것이다.
가격 또한 합리적이다. 편당 가격이 상이하지만, 전부 4,000원 이하로 형성돼 있어 커피 한 잔 값이면 내 머릿속에 성 지식을 가득 채울 수 있다.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 사이트는 '합법'이라는 점이다. 성교육에 대한 무거운 인식을 버리고 미래의 애인을 위해, 혹은 나를 위해 성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