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대나무에 매달려 치명적 귀여움 선보였던 댕댕이 '개죽이'의 충격적인 근황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대나무에 매달린 모습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짤' 속 강아지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개죽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했던 강아지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헤럴드스토리'에는 디시인사이드 김유식 대표와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김 대표는 과거 디시인사이드의 마스코트 급이었던 강아지 개죽이의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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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헤럴드스토리'


개죽이는 2000년대 초반 대나무에 매달려있는 사진으로 인기를 얻은 강아지다.


당시 치명적인 귀여움으로 디씨 유저들을 사로잡아 다양한 배경에 합성한 개죽이 사진들이 속속 나오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개죽이의 근황에 대해 "두 번째 팔렸다고 했을 때 나이 들어서 팔렸으니 좋은 곳에 팔리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골 강아지인 개죽이가 식용으로 팔렸을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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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헤럴드스토리'


또 개죽이와 함께 인기를 얻었던 '개벽이'도 언급했다.


개벽이는 벽에 머리만 나온 채 카메라를 쳐다보고 있는 강아지 사진으로 인기를 얻은 강아지다.


김 대표는 "개벽이는 외삼촌이 (보신탕으로) 드셨다고 들었다"고 말해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미 20년 가까이 지난 사진이기에 이들이 살아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이런 최후를 예상하진 못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마음 아프다", "지금 시대였으면 CF도 찍고 대스타 됐을 텐데", "새드엔딩이네"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YouTube '헤럴드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