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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혈연"···회색+검정 투톤 아빠 유전자 반씩 나눠 가진 고양이 형제

회색과 검은색 털을 반씩 가진 고양이 나니아가 낳은 새끼 고양이 2마리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Instagram 'amazingnarnia'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유전의 힘은 무섭다고 했던가.


여기 한 고양이는 새끼에게 정확히 반반의 비율로 자신의 유전자를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반반 얼굴을 가진 SNS 스타 고양이 나니아(Narnia, 3)가 최근 암컷과의 사이에서 2마리의 새끼를 낳았다고 전했다.


눈길을 끈 건 두 마리 아기 고양이 피닉스(Phoenix)와 프라다(Prada)가 놀랍도록 아빠 고양이인 나니아와 묘하게 쏙 빼닮았다는 점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amazingnarnia'


매체에 따르면 나니아는 태어날 때부터 회색과 검은색털이 정확히 나뉜 모습이었다.


주인인 스테파니 지미네즈(Stephanie Jiminez, 32)는 이유를 알지 못한 채 나니아를 키웠고 독특한 얼굴은 금세 SNS상에서 인기를 끌었다.


실제 나니아는 24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보유한 SNS 스타이기도 하다.


나니아가 낳은 2마리의 새끼는 아빠인 나니아의 반쪽을 쏙 빼닮아 각각 회색과 검은색으로 나뉜 모습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amazingnarnia'


회색인 피닉스는 나니아의 반쪽 얼굴인 회색 털이 온몸을 감싸고 있지만 검은색 프라다는 새까만 털에 가슴에는 흰색 털이 섞여 있다.


누가봐도 피를 나눈 가족이라는 사실을 알 만큼 정교하게 닮은 듯하다.


이에 스테파니는 나니아가 서로 다른 유전자형이 겹치는 '키메라' 고양이라고 생각해 유전자 검사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키메라가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스테파니는 매체에 이같은 사연을 전하면서 "나니아의 얼굴은 매우 특별하지만 미스터리 그 자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amazingnar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