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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여름철 하루 마시는데 평균 5400원 쓴다”

최근 무더운 여름철 직장인들이 점심값 만큼이나 커피 등 음료를 사 먹는 데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커피를 마시는 모습은 '차도녀'나 '차도남'이 아닌 '개피곤'의 의미다"는 말이 있다. 

 

큰 공감을 얻었던 그 말처럼 최근 직장인들이 점심값 만큼이나 커피 등 음료를 사 먹는 데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남녀 직장인 635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자주 마시는 음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3.5잔의 음료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음료 섭취를 위해 지출하는 돈은 1인당 평균 5,425원이었다.

 

직장인들은 꿀 같은 휴식 시간인 '점심' 밥값에 평균 6,5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볼 때, 커피 등의 음료에도 꾸준히 비슷한 금액을 지출을 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가장 자주 손이 가는 음료는 무엇일까. 1위는 64.1%의 직장인들의 선택을 받은 '커피'가 꼽혔다.

 

2위는 물(63.8%)이었으며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24.9%), 오렌지주스 등 과일음료(14.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직장인들은 여름철 마실 것을 선택할 때 기준으로 '차가운 정도(57.5%)'를 가장 많이 고려했고 '가격'을 답한 비율은 11.7%에 불과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