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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 반려견 보호소 운영한다

인천시가 코로나19확진자를 위해 반려견 돌봄 서비스 제공, 임시 보호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Facebook 'Woof Woof'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견 보호소를 운영한다.


21일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치료를 위해 격리 입원할 경우 환자의 반려견을 맡길 수 있는 임시 보호소 10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과 함께 자가 격리 통지서를 받은 시민은 반려견 임시 보호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반려견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관할 구·군의 동물 보호 담당 부서에서 반려견을 인수한 뒤 지정 동물 병원이나 수의사회 동물 보호 센터 등 임시 보호소로 데려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Facebook 'Woof Woof'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Facebook 'Rolly Rivera' 


대상은 개로 한정되며 고양이, 뱀, 햄스터 등은 해당하지 않는다.


보호소에 맡겨진 반려견은 보호자가 격리 해제될 때까지 임시 보호된다.


비용은 하루 기준 3만 5천원이다. 보호소에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치료 비용이 추가될 수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Facebook 'Woof Woof' 


한태호 인천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코로나19에 확진된 혼자 사는 시민 등이 반려 동물 돌봄 공백에 대한 우려 없이 치료에 전념하고, 반려 동물도 안전한 곳에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서울 서초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견을 퇴원일까지 임시로 돌봐주는 서비스를 제공, 실시한 사례가 있었다.


반려견을 돌볼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증가하며 이들의 걱정을 줄여주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kylethebr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