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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스젠더 의혹에 결국 민증 인증했다가 '다른' 거짓말 들통난 BJ 유혜디

아프리카TV 여캠 BJ 유혜디가 시청자들의 계속되는 요구에 결국 방송에서 주민등록증을 인증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여캠 BJ 유혜디가 시청자들의 계속되는 요구에 결국 방송에서 주민등록증을 인증했다.


독특한 목소리와 체형에 비해 큰 손, 발로 인해 제기된 트랜스젠더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서다. 


지난 20일 유혜디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이날 유혜디는 시청자들의 빗발치는 요구에 주민등록증을 공개하고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앞서 유혜디는 시청자들로부터 트랜스젠더라는 의혹을 받았다. 얇으면서도 독특한 그의 목소리와, 작은 체구와 맞지 않게 손과 발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여러 차례 부정했지만 시청자들은 그럴수록 더욱더 거세게 인증을 요청했다. "트랜스젠더가 아니라면 민증을 인증해 숫자 '2'만 보여주면 되지 않냐"는 논리였다.


이런 갑론을박은 나흘간 이어졌다. 해명에도 의혹이 계속되자 유혜디는 결국 주민등록증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Instagram 'hyejicham'


주민등록증을 공개한 결과 유혜디의 말처럼 유혜디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2로 시작하는 '여성'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져 나왔다.


그간 27세(1994년생)라고 하던 그녀의 나이가 사실은 29세(1992년생)였던 것.


이에 유혜디는 시청자들의 해명 요구에 "거짓말은 죄송하다. 방송 시작할 때부터 속인 것이라 어쩔 수 없었다"며 거듭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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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hyejicham'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얼굴만 봤을 때는 21살 같은데 29살이라니, 정말 동안이다"사실 손과 발도 얼굴이 작아서 커 보였던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유혜디를 응원했다.


한편 유혜디는 인스타그램에 사진 속 숟가락에 한 남성의 실루엣이 비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실루엣 속 남성이 유혜디의 남자친구라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에 유혜디는 "사진은 2015년 사진이고, 이미 3년 전에 헤어진 사이"라며 남친설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