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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댕댕이가 산책할 때마다 돌멩이를 물고 옵니다"

산책할 때마다 돌멩이를 입에 물며 장난치는 강아지의 사연과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을 웃음 짓게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dooboomaman'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두부야 안 돼, 돌멩이 저 주세요"


산책하러 갈 때마다 이상하게 돌멩이에 집착하는 강아지가 있다고 해 인사이트가 만나봤다.


그 주인공은 8살 푸들 '두부'다.


두부의 주인 A씨에 따르면 두부는 산책하다 돌멩이를 발견하면 그대로 돌진해 입에 꼭 물고 있다고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dooboomaman'


돌을 씹는다거나 어디에 두지 않고 정말 입에 물고만 있는다는 두부. 사진 속 그 작은 입으로 돌멩이를 물며 주인을 바라보는 강아지의 귀여운 모습이 랜선 팬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이고 있다.


두부가 돌멩이를 물기 시작한 계기가 있다.


어느 날 A씨가 두부와 산책하다 실수로 돌을 찬 적이 있는데 그때 강아지가 바로 달려가서 돌을 물더니 그 이후로 돌멩이를 자주 물게 됐다.


사실 두부는 어릴 때부터 양말, 실내화, 스틱 커피, 마스킹테이프 등 꽂히면 다 물고 다녔다고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dooboomaman'


한순간 돌멩이에 꽂혀버린 두부는 조약돌과 짱돌을 가리지 않고 입에 물고 다닌다. 아무리 달라고 해도 외면할 뿐이다.


A씨는 아무래도 돌이 너무 딱딱하기 때문에 혹시나 두부의 이빨에 이상이 있지 않을까 걱정돼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받아봤다.


다행히 이빨이 깨졌다거나 잇몸에 상처가 있지는 않았지만 수의사는 강아지가 돌을 섭식할 경우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의사에 따르면 두부는 돌의 촉감이나 장난 상황을 재밌어 하고 있었다. A씨는 "두부가 돌멩이를 무는 습관을 고칠 수 있도록 다른 장남감을 보여주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독 돌멩이를 사랑하는 강아지 두부. 아래 사진들을 통해 깜찍한 녀석의 모습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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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doobooma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