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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름 강박증' 때문에 36kg로 살다가 '60kg'까지 찌운 여성 유튜버의 신체 변화

마름 강박증을 극복하고 36kg에서 60Kg까지 체중을 늘린 여성 유튜버가 자신의 비법을 공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후Hoo'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마른 몸이 아름답다는 획일화된 미의 기준 때문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다가 섭식장애를 겪는 사람이 많다.


섭식장애란 마른 몸매에 대한 지나친 강박 때문에 먹는 양을 극도로 줄이는 다이어트에 집착하는 정신 질환이다.


음식을 먹으면 살이 찔 것 같다는 극도의 불안감 때문에 음식 섭취를 괴로워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렇게 음식을 멀리하다 보면 저체중이 돼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섭식장애를 치료하려면 "건강한 몸으로 바꾸기 위해 체중을 늘리겠다"는 환자 본인의 의지가 필요하다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음식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는 구체적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래서 이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는 이들이 많은데, 최근 '마름 강박증'을 극복하고 36kg에서 60kg까지 찌우는 데 성공한 한 유튜버가 자신의 비법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유튜버 '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36kg에서 마름강박을 극복하고 살 찌운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후는 식사량을 늘린 첫 번째 비법으로 비건빵을 꼽았다. 그는 평소 아침을 먹지 않았는데, 천천히 식사량을 늘리기 위해 비건빵과 과일을 먹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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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후Hoo'


어느 정도 식사량을 늘린 뒤에는 빵 대신 밥으로 메뉴를 바꿨다. 그는 "사실 강박 때문에 밥이 목구멍에서 잘 넘어가지 않았지만 평생 이렇게 저체중으로 살고 싶지는 않아 열심히 먹었다"고 말했다.


후는 점심과 저녁에는 밥 한 공기를 전부 비우는 것을 목표로 삼고, 간식도 꼬박꼬박 챙겨 먹었다. 그 결과 36kg였던 그의 몸무게는 60kg까지 늘었다.


후는 "남들에게는 평범한 식사 시간이 나에게는 두려운 시간이었기 때문에 꼭 극복하고 싶었다"면서 "'여기서 포기하면 평생 불안해하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강박을 떨쳐내려 노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도 사람인지라 증량하는 게 너무 무서웠지만 이렇게 극복할 수 있게 됐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후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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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후Hoo'


YouTube '후H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