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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 고양이 엄마, 아빠 사이에서 털이 풍성한 아깽이들이 태어났습니다"

집사는 어미 스핑크스가 근처 길고양이들과 몰래 바람을 피워왔던 것은 아닐지 의심하고 있다.

인사이트afamily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스핑크스인 엄마, 아빠 사이에서 털이 풍성한 새끼들이 태어나 집사를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는 두 마리의 암수 스핑크스 고양이를 기르는 집사 로터스(Lotus)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최근 로터스는 기르는 암컷 스핑크스가 건강하게 출산해 새끼 고양이 5마리를 얻었다.


그런데 그는 갓 태어난 새끼들의 비주얼을 보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다. 대표적인 단모종인 스핑크스를 교배시켜 나온 새끼들이 풍성한 털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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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는 어미 스핑크스가 몰래 외간 고양이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던 것은 아닐지 의심했다.


검은색, 흰색, 황색 무늬의 털을 가진 새끼들을 유심히 관찰한 결과 로터스의 의심은 확신으로 바뀌었다.


5마리의 새끼 모두가 집 근처에서 자주 보이던 길고양이들과 똑 닮은 비주얼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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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로터스는 새끼들의 진짜 아빠를 두 마리의 길고양이 중 하나로 추정하고 있다. 그는 이 상황을 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로터스는 "막상 불륜을 저지른 어미 스핑크스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태연히 새끼들을 돌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편 스핑크스가 새끼들을 조금 불편해할 때도 있지만, 아직 두 녀석의 부부관계는 큰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스핑크스는 개성이 강해서 바람피우면 바로 걸리네", "이게 유전자의 힘인가", "아빠 스핑크스가 불쌍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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