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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맛본 '츄르' 너무 맛있어 눈물 뚝뚝 흘리는 고양이

난생 처음 맛 보는 크림 간식 '츄르'의 황홀한 맛에 취해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린 고양이의 모습을 공개한다.

인사이트Twitter 'maatooy'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천상의 맛이쟈냐옹~ 너무 맛있다옹"


간식을 조금씩 할짝대던 고양이는 간식 맛에 감격한 듯 급기야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의 'FAKTA WOW'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간식을 먹다가 눈물을 쏟아낸 고양이의 영상이 올라와 랜선 집사들의 심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녀석은 봉지스틱형 습식 간식인 챠오츄르, 일명 '츄르'의 맛에 취해 연신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Twitter 'maatooy'


혀와 츄르가 만나는 순간, 녀석의 눈에는 눈물이 한가득 고였다. 이내 눈을 질끈 감자 맑은 눈물이 또르르 떨어졌다.


마치 '츄르'에 애달픈 사연이라도 있는지, 아니면 너무 맛있어서 우는 것인지 주르륵 눈물을 흘리는 녀석의 모습에서는 애잔함마저 느껴졌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간식 먹는 고양이를 보는 데 마음이 아프지?", "진짜 너무 사랑스럽다", "얼마나 맛있었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츄르'는 고양이들 사이에서 기호성이 높아 고양이 간식계의 마약이라고 불린다. 각종 SNS에는 졸던 고양이도 '츄르'에 눈을 번쩍 뜨거나 '츄르'라는 소리만 듣고도 달려오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인사이트Twitter 'maatooy'


그러나 고양이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츄르의 맛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보통 고양이는 밥을 먹을 때 타액 분비 신경과 눈물 분비 신경이 혼선돼 눈물을 흘리곤 한다고 하니 말이다.


물론 고양이에게도 사람처럼 감정이 있긴 하지만 '츄르' 맛에 감동해 눈물을 흘린 것인지는 영상 속 고양이만 알고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