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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캠'으로 집에 홀로 남겨진 반려견 보다가 울음 터진 여성 (영상)

주인이 외출하고 집에 혼자 남자 강아지가 보여 준 행동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ViralHog'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주인이 떠나고 없는 텅 빈 집에서 강아지가 보여 준 행동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은 레이븐 에치슨(Raven Atchison)의 반려견 칼리나(Kalina)의 사연을 방 안 CCTV를 통해 찍힌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평소 주인 에치슨을 잘 따르는 칼리나는 주인이 앞에 보이지 않으면 늘 안절부절못했다. 개 분리불안증의 전형적인 증세였다. 


이 때문에 에치슨은 최대한 강아지를 집에 혼자 두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ViralHog'


하지만 어느 날 피치 못할 사정으로 칼리나를 집에 둔 채 외출해야 하는 날이 있었다. 에치슨은 칼리나를 혼자 집에 두는 게 마음에 걸려 방 안에 CCTV를 설치하고 살피기로 했다.


외출한 뒤 CCTV 영상을 확인하는 에치슨. 화면을 가만히 보던 그녀는 그만 왈칵 눈물을 쏟고 말았다.


영상 속 강아지는 주인의 침대에 올라가 서성이더니 한쪽에 정리돼 있던 에치슨의 옷가지를 하나 물고 가져왔다.


그리고는 옷가지에 묻은 주인의 향기를 킁킁거리며 맡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ViralHog'


인사이트bomb01


냄새를 맡고 나니 주인이 더 보고 싶어진 걸까. 옷을 끌어다 자기 발밑에 놀고 멍하니 문 쪽만 바라보는 칼리나.


주인과 함께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아이의 애틋함이 느껴져 마음을 쓰리게 만든다.


이처럼 반려견의 분리불안 증상은 주인이 자신의 주위에 없다는 것을 인지했을 때 나타나며 심하면 공황 증상까지 발생해 스스로 행동을 조절할 수 없게 된다.


만약 당신의 강아지가 이유 없이 흥분해 말썽을 피우거나 엉뚱한 곳에 배변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인다면 다그치지 말고 꼭 안아주자.


강아지는 지금 당신의 사랑이 필요한 것이다.


인사이트bomb01


YouTube 'ViralH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