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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장군' 라모스에게 콤비네이션 킥 날렸다가 '다이렉트 퇴장' 당한 이강인

이강인이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출전 13분 만에 퇴장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이강인이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퇴장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그의 퇴장은 이번 시즌에만 벌써 두 번째다.


발렌시아는 이날 레알에 완패까지 당해 퇴장은 더 뼈아팠다.


19일(한국 시간) 이강인은 레알과 2019-20시즌 라리가 29라운드에 교체로 출전했다.


2월 22일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끝으로 거의 넉 달 만의 출전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날 필드를 밟은 지 단 13분 만에 쓸쓸한 퇴장을 맞이했다.



giphy


이강인은 후반 31분 모레노와 교체돼 필드를 밟았다.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급기야 후반 44분에는 레알의 세르히오 라모스와 거칠게 충돌했다.


그는 라모스가 쉽게 공을 빼앗기지 않자 발을 여러 차례 걷어찼다. 소시에다드전이 끝나고, 시즌이 재개하고도 중용 받지 못한 그의 조급한 마음이 드러난 것으로 보였다.


결국 주심은 휘슬을 불어 이강인을 멈춰 세웠고, 다이렉트 퇴장을 명령했다. 이강인은 억울한 표정과 함께 잘못이 없다는 듯한 몸동작을 크게 취했지만, 설득력은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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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퇴장은 이강인의 이번 시즌 두 번째 퇴장이었다. 그는 지난해 10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도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한 바 있다.


1명이 부족한 발렌시아는 후반 40분 벤제마에게 쐐기 골까지 허용하며, 레알에 0-3 완패를 당했다.


2연승을 기록한 레알은 18승8무3패(승점62)를 기록해 선두 바르셀로나(20승4무5패‧승점64)와 승점 차를 2점까지 좁혔다. 발렌시아는 11승10무8패(승점43)로 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