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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당해 멍투성이던 우리나라 백구가 미국에 입양가자 보인 표정 변화

무차별한 폭행을 당하던 강아지가 미국 LA로 가게 된 사연을 소개한다.

인사이트Instagram 'care_korea_official'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처음 둥이의 모습을 봤을 땐 인간이 이렇게까지 잔인할 수 있나 싶었죠"


움직일 수도 없이 짧게 묶은 목줄과 퍼렇게 멍든 눈, 고립된 공간에서 무참히 폭행당한 백구는 이제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갔다.


지난 9일 동물권단체 '케어' 인스타그램에는 '견생역전 둥이의 일상'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올라온 이 강아지는 4년전 '주인에 의해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한다'라는 한 사람의 제보로 구조된 백구 '둥이'였다.


학대를 일삼던 주인은 둥이를 3층에서 던지고, 발로 차고, 철사줄로 입을 묶는 등 모진 가행을 일삼아 왔다.


인사이트Instagram 'care_korea_official'


인사이트Instagram 'fromashestoasher'


이를 본 한 사람이 케어에 제보를 했고 동물권단체 '케어'에서 응급치료 후 최근까지 보살펴왔다.


그로부터 4년 후 미국 LA에서 입양을 원하는 대모가 나타나 먼 타지로 입양을 가게 됐다.


한국에서 잔인한 학대를 받으며 상처를 받아온 둥이는 현재는 미국에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벌써 미국에 완전히 적응한 둥이의 소식을 공개한 케어는 "(둥이가) 하이킹을 좋아하는 엄마(주인)를 따라 마음껏 넓은 세상을 누비고 있다"라며 실컷 먹고 낮잠도 잔다며 근황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fromashestoasher'


둥이를 입양한 보호자가 공개한 사진 속 둥이는 엄마가 장난을 칠 때 시큰둥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포근한 이불 속에서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상처투성이였던 둥이의 이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뽀얀 살과 보는 사람도 절로 미소를 짓게 하는 맑은 얼굴을 하고 있다.


상처가 많은 강아지었지만 타지에서 새로운 주인을 만나 새 삶을 누리게 된 둥이의 사연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파를 타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둥이도 주인도 모두 사랑스럽다", "지난 기억은 잊고 행복했으면", "표정이 진짜 행복해 보인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행복한 둥이와 주인의 모습은 아래 사진을 통해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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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fromashestoas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