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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만 40톤이 넘는 혹등고래의 '3m' 거대 성기가 포착됐다

최근 한 남성은 고래 쇼를 보며 사진을 촬영하던 중 의도치 않게 혹등고래의 음경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인사이트Instagram 'jpgoodridgephotography'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혹등고래의 어마어마한 성기가 포착돼 화제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지난 주말 포착된 혹등고래의 사진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존 굿리지(John Goodridge, 54)라는 사진작가가 호주 시드니하버(Sydney Harbour)에서 열린 화려한 고래 쇼에서 촬영한 것으로 바닷물을 시원하게 가르는 고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이날 시드니하버에서 운항하던 고 웨일 워칭 크루즈(Go Whale Watching Cruise)를 타던 중 이 놀라운 사진을 찍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jpgoodridgephotography'


실제로 보니 더욱 거대한 자태를 뽐내는 40t짜리 고래에 신이 난 그는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촬영된 사진들을 쭉 넘겨보던 그는 사진 한 장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사진에는 혹등고래의 거대한 분홍색 음경이 찍혀있었기 때문이다.


점프하는 고래가 회전을 하면서 의도치 않게 사진이 찍혔고 존은 놀라움에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인사이트


Instagram 'jpgoodridgephotography'


전문가들은 혹등고래의 음경은 10피트(약 3m)까지 자랄 수 있어 사진 속 고래의 음경도 대략 3m 쯤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는 8피트 11인치(약 288cm)약 현존했던 사람 중 가장 키가 큰 로버트 워들로(Robert Wadlow)의 키보다 큰 것이다.


해당 사진을 본 한 전문가는 "이런 것(혹등고래의 성기)을 보게 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수천 마리의 고래를 촬영했지만 이런 사진을 보지 못했다"면서 "당시 주변에 고래 몇 마리가 있던 걸 보면 막 짝짓기를 마친 후 등장한 것일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얼마 전에는 세상에 단 한 마리밖에 없는 희귀 '알비노 혹등고래'가 발견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