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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손흥민 노리자 '수천억' 줘도 절대 안 판다고 선언한 토트넘

토트넘이 오는 여름 '스타' 손흥민을 절대 팔지 않을 계획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유럽 거함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 그는 잇단 유혹에도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할 전망이다.


토트넘이 그에게 NFS(Not For Sale)를 선언한 탓이다.


지난 17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델레그래프는 소식통을 인용해 "토트넘이 오는 여름 손흥민을 절대 팔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손흥민을 비롯한 주축 선수 누구도 팔지 않을 방침이다. 재정난이 심각하지만, '셀링 클럽' 이미지를 벗어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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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 GettyimagesKorea


토트넘은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홈구장을 새로 짓느라 감당 못 할 대출을 감행했고,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면서 수입도 줄어든 탓이다.


앞서 직원의 급여를 삭감하려다가 비판이 커지자 슬그머니 취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레비 회장은 이번 기회에 셀링 클럽이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떨쳐내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주요 선수에 대한 영입 제안은 모두 거절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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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주요 선수의 계약 기간도 많이 남아있다.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는 2024년, 손흥민은 2023년까지다.


레비 회장의 마음을 돌리고 이 선수를 영입하려면 엄청난 오버 페이가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클럽 대부분이 코로나19발 경기 침체를 겪고 있어, 사실상 영입이 불가능하다.


앞서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유럽 거함과 잇달아 연결되고 있다. 특히 레알의 관심이 특별하다.


최근 영국 매체 '팀 토크'에 따르면 레알은 오는 여름 1억5,000만유로(약 2,055억원)에 손흥민을 데려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