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이 자다가도 생각나 오줌 지린다는 대한민국 제7기동군단 미친 전력

국방일보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우리 국방부는 흔히 '포방부'라 불린다. 자주포만 2,100대가 넘고 다연장로켓(MLRS)도 주변국의 세 배 가까이 많기 때문이다.

화력의 최전선엔 육군 제7기동군단(7군단)이 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7군단의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조명한 글이 올라와 많은 관심을 끌었다.

육군의 유일한 기동군단인 7군단은 1969년 창설됐다. 전쟁이 나면 여타 군단과 달리 주둔지를 버리고 오로지 진격만 하는 임무를 도맡는다.

Youtube '유용원TV'

7군단의 전투력은 익히 알려져 있다. 예하에 중무장한 기계화보병사단만 두고 있고, 우리 국군이 가진 전차 과반수가 7군단에 몰려 있다.

부대 단위만 군단이지, 전투력만 따지면 야전군단급이라 봐도 무방하다.

K-1A1 전차, K-21 보병전투차, K-2 흑표 전차 등 신형 기계화 무기가 전군을 통틀어 가장 빨리 보급되는 부대다.

더구나 K-MLRS, K-9 같은 기계화/기동화 포병장비 또한 이 군단의 예하 포병제대에 우선 배치돼 있다. 항간에는 러시아를 제외한 유럽 전체의 전력과 맞먹는다는 평가도 있다.

더구나 최근에는 기계화보병사단이 더 배속되면서 여타 군단을 압도하는 전력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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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군단은 예하에 총 4개 사단과 2개 여단을 두고 있다. 수도기계화보병사단(맹호부대), 제8기계화보병사단(오뚝이 부대), 제11기계화보병사단(화랑부대) 등 모두 상당한 전투력을 과시한다.

심지어 전시에는 주한미군도 7군단의 지휘에 따라야 한다. 한미연합사령부의 정시지휘체계에 따르면 주한미군의 제2사단은 7군단에 배속돼 함께 싸우도록 돼 있다.

많은 누리꾼은 "육군뿐만 아니라 해군, 공군도 북한을 압도한다"거나 "남북관계가 악화되더라도 우리가 양보하거나 물러설 필요가 전혀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대남공세에 열을 올리면서 대체로 비슷한 반응을 띤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청와대 역시 17일 북한을 향해 더는 묵과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북측의 일련의 언행은 북에도 도움 안 될 뿐 아니라 이로 인한 모든 사태의 결과는 전적으로 북측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북측은 앞으로 기본적 예의를 갖추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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