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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북한 선수들에게 들었다는 말

지난해 10월 북한과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남한 선수들이 치욕적인 말을 들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사이트YouTube '한국 축구의 모든 것_KFATV'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게 축구야, 축구는 이렇게 하는 거야 이 새X야"


지난해 남한과 북한의 월드컵 예선 경기가 열린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는 이 같은 말이 계속 울려 퍼졌다고 한다.


이 말은 북한 선수들이 워낙 난폭하게 경기해 남한 선수들이 항의할 때마다 나왔다고 한다.


지난 16일 탈북민 주성하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주성하TV'와 매체 NK 로그인을 통해 한 주장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한국 축구의 모든 것_KFATV'


실제, 지난해 10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남한 vs 북한' 경기가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렸다.


당시 경기는 생중계되지 않았다. 북한 측이 통신 상태의 이유 등을 들며 생중계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녹화 중계도 되지 않았다. 어찌 된 이유인지 90분 풀영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무성한 말이 나왔는데, 주성하씨는 "신뢰할 만한 소식통에게 들은 바에 따르면 난폭한 행위와 언사가 너무도 많이 쏟아져 묻은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손흥민을 비롯한 남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별 이름도 없는 북한 선수들에게 "이 새X, 저 새X 상욕을 계속 들었다"라는 것이다.


통상 트래시 토킹이라고 해서 조금은 거친 말들이 오가는 게 보통이지만, 서로 간 '알아듣게' 상욕을 하는 것은 금기시된다. 하지만 북한은 그런 불문율을 깨고 마구잡이식 욕설을 했다는 게 주성하씨의 주장이다.


경기를 한지 8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풀영상이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과 어제(16일) 북한 당국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당시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YouTube '주성하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