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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종식' 선언했던 뉴질랜드서 신규 확진자 2명 발생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됐다고 선언했던 뉴질랜드에서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코로나 종식을 선언했던 뉴질랜드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한국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보건부에서 뉴질랜드에 신규 확진자가 2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영국에서 온 해외유입 감염자로 서로 연관된 사례라고 한다.


지난 9일 뉴질랜드는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을 해제하고 국가 경계 단계를 1단계로 내리겠다", "현재로써는 뉴질랜드 내에 바이러스 전파를 없앴다고 확신한다"고 말하며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다.


첫 확진 사례가 보고된 지 3달 만에 순 확진자가 0명을 기록하면서 이러한 조치를 내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Instagram 'clem_frcy'


종식 선언에 따라 3개월간 문을 닫았던 다양한 시설이 문을 열기 시작했다.


특히 14일(현지 시간)에 열린 럭비 경기에 자국민 4만 3천여 명의 관중이 몰리는 등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신나게 경기를 즐겼다.


하지만 그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종식 선언이 이뤄진지 일주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아직까지 뉴질랜드 측은 국가 경계 단계를 올리는 등 감염병 대응 단계를 상향 조정하지는 않은 상태다.


인사이트기자회견 중인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 YouTube 'Guardia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