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린 할머니 '인공호흡' 했는데도 숨 안 쉬자 끌어안고 오열한 손자

인사이트Facebook 'Life Truth'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에 걸린 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으로 차를 몰던 손자는 할머니가 정신을 잃자 망설이지 않고 인공호흡을 시작했다.


자신이 코로나에 감염되는 것보다 사랑하는 할머니가 눈앞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 두려웠기 때문이다.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리치피드는 멕시코에서 코로나에 양성판정을 보인 할머니가 쓰러지자 인공호흡을 시도하는 손자의 사진을 공개해 전 세계 많은 누리꾼의 가슴을 울렸다.


사진 속 할머니는 며칠 전 병원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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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멕시코는 넘쳐나는 코로나 환자들로 인해 의료진과 병상이 부족해 확진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사진 속 할머니 역시 병상이 모자라 집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러다 고열을 견디지 못한 할머니가 갑자기 쓰러지자 놀란 손자는 곧바로 자신의 차에 할머니를 태우고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거의 도착했을 때쯤 할머니는 끝내 의식을 잃었다. 놀란 손자는 곧바로 차를 세우고 할머니에게 인공호흡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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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호흡을 하다 자신이 코로나에 감염될 수도 있었지만 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이 모두 놀라 그를 말렸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할머니 입에 호흡을 불어넣었다.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할머니는 안타깝게도 의식을 찾지 못했다. 뒤늦게 달려온 의료진들은 할머니의 사망을 선고했다.


의사로부터 할머니의 사망 선고를 들은 손자는 할머니를 끌어안고 울부짖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해당 사진들이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의 누리꾼들은 "손자의 할머니에 대한 사랑이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보다 더 강한 것 같다", "손자가 할머니를 미처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코로나가 빚어낸 또 다른 안타까운 장면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가슴 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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