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우승보다 더 기쁜 한화의 '18연패' 탈출에 눈물 흘리는 치어리더

한화 치어리더 김연정이 팀의 18연패 탈출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한화 이글스가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연패의 늪에서 겨우 탈출했다.


우승보다 기쁜 18연패 탈출로 이글스파크는 눈물바다가 됐다.


지난 14일 한화는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9회 말 2사 2, 3루 기회에서 터진 노태형의 끝내기 좌전 적시타에 힘입어 7-6으로 이겼다.


이날 노태형이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리자 선수들은 승리의 기쁨에 모두 그라운드로 달려 나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이들은 서로 물을 뿌리면서 오랜만에 승리를 만끽했다.


누구보다 한화의 승리를 가까이에서 응원하고 감격했던 이들은 또 있다. 바로 한화의 치어리더들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텅 빈 경기장에서 마스크를 쓴 채 응원했던 이들은 승리 소식에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특히 치어리더 김연정은 발을 동동 구르며 행복해하다가 무대에서 내려가면서 두 손으로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KBSNSPORTS


김연정은 구단 관계자를 통해 "왠지 연패를 끊을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는데, 마지막 노태형의 끝내기타가 나오자 기쁨의 눈물이 터져 나왔다"고 한 매체에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도 한화 선수들을 더욱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승리하지 않았더라면 지난 1985년 삼미슈퍼스타즈가 기록한 KBO리그 역대 최다 연패와 같은 타이기록에 이어 아시아 최초 19연패라는 불명예까지 얻을 뻔했다.


마치 한 편의 드라마 같았던 해당 경기로 인해 한화는 18연패에서 멈추고 숨을 고를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