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편안함+깔끔함으로 하이힐 없이도 다리가 예뻐 보이는 '플랫슈즈' 6가지

발이 아프지 않으면서도 다리를 예뻐 보이게 만들어주는 플랫슈즈들을 꼽아봤다.

인사이트Flickr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하이힐'은 높은 굽으로 여성들의 다리를 예뻐 보이게 한다.


하지만 굽이 높은 하이힐을 잘 신지 못하는 여성들도 많다.


키가 너무 커서 혹은 발이 너무 아파서, 다양한 이유로 하이힐 대신 운동화를 고수하는 이들이라면 여기를 주목하자.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하면서도 구두만큼 다리를 예뻐 보이게 해주는 플랫슈즈들이 있으니 말이다.


오늘은 달리기를 해도 발을 멀쩡하게 유지해주는 역대급 착화감에 디자인까지 사랑스러운 플랫슈즈들을 모아봤다.


레페토 산드리옹(Repetto Cendrillon)


인사이트Instagram 'sarah_cup'


이제는 플랫슈즈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프랑스 브랜드 '레페토(Repetto)'.


레페토는 1947년 로즈 레페토가 자신의 아들 롤랑 프티의 권유로 파리 국립 오페라 근처에 잇는 작은 아틀리에에서 처음 발레 슈즈를 만들면서 탄생한 발레 브랜드다.


이에 발레슈즈에서 영향을 받은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레페토의 대표 플랫슈즈 '산드리옹(Cendrillon)'은 1956년 프랑스 국민 배우 브리지트 바르도(Brigitte Bardot)의 요청을 받아 만들어졌다.


브리지트 바르도는 로제 바딤의 영화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And God Created Woman)'에 이 슈즈를 신고 나왔고 이후 유명세를 타게 됐다.


심플한 디자인에 리본이 달려 사랑스러움을 더했으며 부드러운 가죽을 사용해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로저 비비에 발레리나 플랫(Roger Vivier Ballerina Flats)


인사이트Instagram 'atluxconsignment'


전설적인 구두 브랜드이자 상류층을 위한 구두 브랜드로 꼽히는 '로저 비비에(Roger Vivier)'.


이 브랜드의 창시자 로저 비비에는 수많은 여성들이 신고 다니는 '하이힐'을 창시한 사람이다.


1967년 아름다운 외모와 놀라운 연기력으로 '프랑스의 연인'이라 불리는 여배우 카트린 드뇌브(Catherine Deneuve)가 영화 '세브린느(Belle de jour)'에 신고 나오면서 인기를 얻었으며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구두를 제작하기도 했다.


로저 비비에의 발레리나 플랫은 로저 비비에만의 아이코닉한 버클 장식이 포인트.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돼 어떤 옷과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고.


페라가모 바리나 발렛 플랫(Ferragamo Varina Ballet Flats)


인사이트Instagram 'lunacohew'


1919년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미국에 이민을 가 수선점 및 맟춤 슈즈삽을 오픈하면서 시작된 명품 브랜드 '페라가모(Ferragamo)'.


구두로 시작한 만큼 로퍼나 하이힐과 같은 구도가 유명하다.


사랑스러운 리본과 메탈 로고 장식으로 클래식한 멋이 있다.


언제 신어도 아름다운,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가죽을 잘 쓰는 브랜드인 만큼 고급스러우며 착화감도 놀라울 정도로 좋다고.


또한 수작업 공정만을 고수하는 철학도 있다고 알려졌다.


샤넬 발레리나 플랫(Chanel Ballerina Flat)


인사이트Instagram 'evielvoe'


'명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클래식함의 대명사 '샤넬(Chanel)'.


루이비통, 에르메스와 함께 3대 명품 브랜드로 꼽히는 럭셔리 브랜드 샤넬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샤넬의 발레리나 플랫은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 편안한 착화감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플랫슈즈다.


배색 디자인으로 심플함에 포인트를 줬고 앞코에 콕 박힌 샤넬 로고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냈다.


단순하면서도 실용적인 느낌을 줘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슈즈로 꼽힌다.


메종 마르지엘라 타비 발레리나 (Maison Margiela Tabi Ballerina)


인사이트Instagram 'jj_egk'


메종 마르지엘라는 1988년 벨기에 디자이너 마틴 마르지엘라(Martin Margiela)가 설립한 프랑스 럭셔리 패션 하우스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1번부터 23번까지 숫자가 새겨진 모슬린 소재의 라벨이 시그니처로 해체주의적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타비 발레리나는 일본의 전통 버선 타비를 본따 만들었다.


일본은 지금의 쪼리처럼 엄지발가락과 검지 발가락 사이에 끈을 꿰어 신는 나막신인 게타를 신었는데 이 때문에 엄지와 검지가 분리된 버선을 신어야 했다.


그래서인지 타비 발레리나 역시 마치 말발굽이나 돼지 발처럼 두 갈래로 앞코가 나눠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에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얼마 전부터 가장 핫한 신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로에베 발레리나 보우 (Ballerina Bow)


인사이트Instagram 'trinig'


1846년 설립된 스페인의 럭셔리 패션 브랜드 '로에베(Loewe)'는 고급 가죽 제품으로 유명하다.


단조로운 디자인과 부드러운 가죽이 만들어 내는 뛰어난 착화감이 특징이다.


앞으로 길게 나온 네모난 앞코와 뒤쪽의 로고가 포인트.


격식을 갖춘 옷차림에도, 캐주얼에도 완벽하게 어울린다.


심플하면서도 동시에 독특한 디자인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