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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연어 자른 도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됐다"

최근 중국 베이징(北京) 펑타이(豊臺)구 신파디(新發地) 도매시장의 수입 연어를 처리하던 도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인사이트The Beijing News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코로나19의 진원지라고 알려진 중국에서 최근 심상치 않은 2차 대유행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신경보(新京報)'는 베이징(北京) 펑타이(豊臺)구 신파디(新發地) 도매시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2일 해당 도매 시장에서 확진자 6명이 나와 당국이 감염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은 수입 연어를 처리하던 도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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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신파디(新發地) 도매시장 / The Beijing News


신파디 시장의 사장 장위시는 "이런 결과를 12일 오전 통보받았다"면서 "자체 조사를 통해 문제의 수입 연어가 징선해산물시장에서 온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시는 신파디 시장 폐쇄와 인근 상가 및 아파트 봉쇄 했으며 6대 도매시장에 대해 일부 시장 폐쇄와 함께 부분 영업 정지를 명령했다.


또한 베이징시 중심인 시청구는 5월 30일 이후 신바디시장을 방문한 적이 있는 모든 주민에 대해 자발적 신고를 의무화한다고 통보했다.


이 같은 상황에 일각에서는 제 2의 우한 화난 해산물 시장이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신파디(新發地) 도매시장 / The Beijing News


그도 그럴 것이 베이징시가 지난 12일 관내 농무역 도매 시장에 대해 대대적인 검사를 벌인 결과 5424개 샘플 중 40개의 핵산 검측 양성 반응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시 당국은 신파디 시장에서 발생한 40건의 환경 양성 샘플의 원 발생지에 대해 베이징시 위생 건강위는 일부는 연어를 썰었던 도마에서, 일부는 다른 곳으로부터 나왔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위생 전문가들은 수입 연어를 구입한 경우 회로 먹기보다는 조리 후에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