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애슐리’ 테이블서 ‘아기 X기저귀’ 간 무개념 엄마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많은 사람들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당당히 아기 기저귀를 갈아준 엄마가 주변을 분노케 했다.

 

29일 한 누리꾼은 전날 '애슐리' 서울대입구점에서 목격한 황당한 사건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털어놨다.

 

작성자 A씨는 기분좋게 음식을 먹으려던 찰나 바로 앞 테이블에서 3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아기 기저귀를 대놓고 갈아주는 것을 목격했다.

 

음식을 놓고 먹는 테이블 위에서 당당히 기저귀를 갈고 있어 보기 싫어도 눈에 훤히 보이는 상황이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순간 입맛이 뚝 떨어지더라"며 "밥 먹는데 그 충격적인 풍경이 계속 아른거렸다"고 분노했다.

 

아기 엄마는 A씨의 시선에도 꿋꿋하게, 미안한 기색 하나 없이 볼일(?)을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한 소리 하고 싶었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고, 말도 안 통할 것 같아서 관뒀다"며 하소연했다.

 

이어 "애가 징징거리는 것도 아니고 화장실도 바로 옆인데, 부모 중 한 명이 테이블 보고, 다른 한 명이 화장실 가면 될 것을 왜 이렇게 매너가 없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노 키즈존(No Kids Zone)이 왜 필요한지 새삼 느꼈다"며 "이런 예의 없는 엄마들 때문에 매너 좋은 애기 엄마들까지 맘편히 외출 못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슐리 직원들은 안 말리고 뭐 한거냐", "정말 개념 없는 엄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