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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소 '우유니 사막'에 걸린 태극기에 사인하고 뿌듯해하는 유튜버

유우니 사막에서 발견한 태극기에 자신의 사인을 한 유튜버가 비판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한국인이라면 해외여행 중 태극기를 발견했을 때 벅찬 감동을 느꼈던 경험이 한 번 쯤 있을 듯하다. 


반가움과 함께 밀려오는 묘한 감동, 우리나라가 뿌듯하게 느껴지고 자랑스러워진다. 


헌데 그 반가운 마음에 가끔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할 때가 있다. 


최근 유우니 사막에서 발견한 태극기에 너무 감동한 나머지 멋대로 낙서를 한 유튜버가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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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Leo Chun'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인 유튜버 천씨는 유우니 소금 사막에서 태극기를 발견했다.


천씨는 "유우니에서 태극기를 보니 신기하다"라며 "대한민국 자랑스럽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태극기를 본 감동이 가라앉지 않은 듯 천씨는 "저 미친 짓 좀 할게요"라며 "태극기에 제 이름, 싸인, 그리고 날짜를 적어야겠다"라고 말했다.


발언 직후 천씨는 태극기에 실제로 자신의 흔적을 남겼고 "한국인이어서 자랑스럽다"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글이 적힌 태극기를 화면에 확대해 보여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영상이 공개된 직후 천씨는 누리꾼들의 큰 비판에 직면했다.


누리꾼들은 "한국인이어서 자랑스러운 거랑 태극기에 낙서를 하는 거랑 무슨 상관이죠", "태극기에 왜 함부로 낙서하는 거죠?"라며 그를 비판했다. 


이러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천씨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형법 105조에 의하면 대한민국을 모욕할 목적으로 국기 또는 국장을 손상, 제거 또는 오욕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