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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운영하는 채널 '우리민족끼리·붉은별TV' 싹다 폐쇄시켜버린 유튜브

유튜브가 북한의 대외선전매체를 잇따라 강제 폐쇄시켰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글로벌 기업 구글·유튜브가 북한의 대외선전매체에 철퇴를 가했다.


'조선의오늘'을 이미 폐쇄시킨 데 이어 '우리민족끼리'와 '붉은별TV'까지 폐쇄했다는 미국 매체 보도가 나왔다.


지난 12일 미국자유아시아방송(RFA)는 유튜브 채널 '우리민족끼리'가 현재 접속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실제 확인 결과 우리민족끼리는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일시적 접속 불능이라고 하기에는 다른 채널은 멀쩡하게 잘 들어가지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우리민족끼리'


해당 계정에 들어가면 "동영상을 재생할 수 없음 - 이 동영상과 연결된 YouTube 계정이 해지되어 동영상을 더 이상 볼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만 나올 뿐이다.


채널에 접속하면 "법률 위반사항이 접수되어 계정이 해지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이뿐 아니다. 붉은별TV도 접속되지 않고 있다. 붉은별TV는 북한 현지가 아닌 러시아에 기반을 두고 여러 북한 내 뉴스를 보도해온 채널이다.


해당 채널이 어떤 이유로 정지됐는지는 아직까지 전해진 바 없다. RFA 측은 해당 채널들의 정지 사유를 확인하려 했지만 확답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우리민족끼리 유튜브 채널은 2017년 9월에도 폐쇄된 바 있다. 이때 북한은 이유를 소명해 채널을 살리는 쪽보다는 다시금 채널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시 폐쇄됐다.


한편 우리민족끼리 채널 자체는 유해사이트로 분류돼 있어 남한에서는 접속이 차단돼 있는 상태다.


이적 목적이 아닌 이상 접속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글을 작성하거나 댓글을 남기는 등의 행위는 '북한 주민 접촉'으로 간주돼 처벌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