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씩 예능 나와 숨넘어갈 정도로 웃기는 '예능 천재' 황광희 레전드 에피소드 6
최근 시청자를 빵빵 터뜨리며 '대세'로 떠오른 황광희의 레전드 예능 에피소드를 한데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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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prince_kwanghee'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타고난 입담과 독보적인 센스로 '원조 예능돌'이라고 불리는 황광희.
황광희는 지난 2010년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데뷔 초부터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한 그는 지난 2013년 S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하며 남다른 유머 감각을 인정받았다.
또 황광희는 EBS1 '최고의 요리비결', SBS '인기가요' 등 다수 프로그램의 MC를 맡아 차분하고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과시한 바 있다.
방송계를 종횡무진한 황광희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다시금 '빵빵' 터트리며 예능계 '대세'로 떠올랐다.
출연하는 예능마다 레전드 편을 꼭 만들어낸다는 황광희의 예능 에피소드를 함께 만나보자.
1. MBC '놀면 뭐하니?' : 꼬만춤에서 '춤' 빼버린 황광희
MBC '놀면 뭐하니?'
지난달 30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황광희는 신개념(?) '꼬만춤'을 뽐내 주목받았다.
원곡자 비 앞에서 '깡' 무대를 선보인 그는 '꼬만춤'을 춰달라는 이효리의 요청에 가랑이 부분에 손을 갖다 댄 채 멍하니 서 있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지코는 "꼬만춤에서 '춤'을 빼면 어떡하냐"라고 외쳐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황광희는 "형(비)는 잡았다. 나는 그냥 갖다 대기만 했다"라며 뭐가 이상하냐고 억울함을 표출했다.
2. MBC '놀면 뭐하니?' : 혼성그룹 한다는 유부남 유재석에게 "'부부의 세계' 안되게 조심하라"며 엉뚱 조언해 준 황광희
MBC '놀면 뭐하니?'
황광희는 '혼성그룹'에 도전하는 유재석에게 날카로운 일침(?)을 날렸다.
이날 유재석은 아이돌 그룹 출신 황광희에게 "요즘엔 혼성그룹이 왜 없을까"라며 조언을 구했다.
황광희는 "혼성그룹은 (자기들끼리) 너무 사귄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 봐라. 유재석이라고 감정이 안 생길 것 같냐. 눈 맞는 건 순식간이다"라며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유재석은 예상치 못한 황광희의 대답에 "입담 좋다"라며 그의 예능감을 인정했다.
3. SBS '정글의 법칙' : 정글에서 '양말 마이크'에 입 대고 노래한 황광희
SBS '정글의 법칙'
지난 2011년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 황광희는 아프리카 나미비아 악어섬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홀로 휴식을 취하던 그는 실제 라디오 프로그램을 연상케하는 상황극을 시작했다.
상황극에 심취한 황광희는 노래 삼매경에 빠져 다비치의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를 열창했다.
그는 나뭇가지에 걸어놓은 양말을 마이크 삼아 노래를 부르며 "리버브 좀 더 넣어달라", "바브레이션을 만져달라" 등 전문적인 멘트를 덧붙여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4. SBS '런닝맨' : 수영 못해 꼿꼿이 서서 '해마 수영' 선보인 황광희
SBS '런닝맨
평소 수영을 못하는 황광희는 팀을 위해 다이빙에 도전했다.
멋지게 달려와 입수한 그는 몸을 꼿꼿하게 세우고 다리만 휘저어 물속에서 걸어가는 '해마 수영'을 선보였다.
황광희는 끊임없이 다리를 휘저어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수영장을 빠져나왔다.
다급하게 움직이는 다리와 달리 평온한 표정을 지어 보인 그의 모습은 아직까지도 SBS '런닝맨'의 레전드 에피소드로 손꼽힌다.
5. MBC '무한도전' : 감정 1도 안 실은 '역대급 발연기' 선보여 시청자 당황케한 황광희
MBC '무한도전'
지난 2015년 MBC '무한도전' 멤버들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더빙에 도전했다.
황광희는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맡은 잭 스패로우 역으로 분해 연기를 펼쳤다.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의 잭 스패로우는 황광희가 입을 여는 순간 가벼운 캐릭터로 전락해버렸다.
6. JTBC '아는 형님' : '인싸춤' 오나나 추다가 종이 인형처럼 힘없이 넘어진 황광희
JTBC '아는 형님'
제대 후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황광희는 "요즘 '인싸'라는 말이 유행이다. 인싸춤 '오나나'를 준비했다"라고 전해 멤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오나나 춤이란 브라질 출신 남성 듀엣 'Bonde R300'의 곡 'Oh Nanana'에 맞춰 하우스 스텝을 밟는 춤이다.
황광희는 음악에 맞춰 격렬한 댄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황광희는 두 손과 발을 힘차게 흔들다가 힘없이 넘어지고 말았다.
이 모습을 본 이수근은 "종이 인형인 줄 알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SBS '가로채널'
MBC '무한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