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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 말라리아 사망자 수 넘어섰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가 40만 1458명을 기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뉴스1] 박형기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가 40만 명을 넘어섰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자체 집계 결과, 6일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40만 명을 돌파한 40만 1458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약 11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했으며, 최근 남미에서도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불과 5개월 만에 40만을 돌파했다. 이는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감염병인 말라리아의 연간 사망자보다 많은 것이다.


인사이트월드오미터 갈무리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망자가 처음 보고된 것은 지난 1월 10일 중국 우한이었다. 사망자가 10만을 돌파한 것은 4월 초였다. 사망자 10만이 증가하는 데 약 3개월이 걸린 셈이다.


그러나 사망자가 30만에서 40만을 돌파한 데는 불과 23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 사망자가 갈수록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나라별로는 미국의 사망자가 11만으로 압도적 세계1위이며, 영국이 4만465명으로 2위, 브라질이 3만5456명으로 3위, 이탈리아가 3만3846명으로 4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브라질의 확진자 및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어 조만간 영국을 추월해 2위가 될 전망이다.


사망자 통계는 40만이지만 실제 사망자는 40만을 웃돌 것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대부분 국가들이 병원 이외에서 발생한 사망자를 통계에 넣지 않기 때문이다. 또 이미 사망한 사람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