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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한 장이면 '서울→부산' 비행기 타고 갈 수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항공권 가격이 1만 원대까지 떨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국제선 운항이 어려워진 국내 항공사들이 잇따라 국내노선 '특가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김포공항에서 부산 김해공항까지 가는 1만 원대 특가항공권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7일 오전 에어부산 홈페이지 확인 결과 이날 서울 김포공항과 부산 김해공항을 오가는 특가항공권은 전부 매진된 상태다. 


다만 실속항공권은 정상 가격에서 최대 7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에어부산 홈페이지


관광객보다 비즈니스 수요가 많아 가격이 낮아질 요소가 크지 않은 부산~김포 노선 가격이 1만 원대까지 떨어진 것에 대해 항공업계는 "울며 겨자 먹기로 펼치는 생존 경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부터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던 김해국제공항은 이르면 오는 7월부터 국제선 운항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달 21일 에어부산은 오는 7월 1일부터 홍콩과 마카오, 중국 노선을 시작으로 부산발 국제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국내외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해외 입국 제한 조치 완화 예상 시점을 고려해 재운항 시기를 7월로 잡았다"면서 아직 노선 운항이 확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특가 항공권의 일정 변경이나 환불에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더 악화된다면 실제 국제선 운항 재개 시점은 이보다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