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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보러온 사람들 인생샷 남겨주려 똑같은 포즈 따라 하는 '친화력 甲' 물개

능숙하게 포즈를 잡고 맞춤형 인증샷을 찍어주는 똑똑한 물개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사이트Instagram 'wonderful.world.pic'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하나, 둘, 셋, 메~롱"


능숙하게 포즈를 잡고 맞춤형 인증샷을 찍어주는 똑똑한 물개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 계정 'wonderful.world.pic'에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셀카를 찍어주는 물개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물개와 함께 인증샷을 찍고 싶은 여성이 다가가 자세를 잡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이 카메라 쪽으로 몸을 돌리기도 전에 물개는 여성의 허리를 끌어안고 얼굴을 맞대는 등 능숙한 포즈를 취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wonderful.world.pic'


이뿐만이 아니었다. 여성이 카메라를 향해 '메롱'하고 혀를 내밀자마자 이내 똑같이 혀를 내밀며 카메라를 응시했다.


"찰칵" 셔터 소리가 나자 녀석은 금방 여성을 휘감았던 손을 떼고 고개를 돌리며 여성을 쫓아내듯 밀어냈다.


마치 "자, 다음"이라고 외치는 듯, 사진을 다 찍었으면 바로 빠지라는 신호처럼 보였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바짝 끌어안고 얼굴을 맞대기 무섭게, 사진을 찍자마자 매몰차게 여성을 등지는 물개의 프로 같은(?)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메롱하는 거 실화냐", "예쁜 관광객보고 끌어안는 게 뭔가 응큼해보인다"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Instagram 'wonderful.world.pic'